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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2023년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조별리그에선 각 조 1위와 동아시아 5개조 2위 중 상위 3개팀이 16강에 오른다. 울산이 가와사키를 넘으면 상위 3개팀에 안착한다.
만약 비기거나 패할 경우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가와사키가 굳이 100% 전력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는 것도 중요한 변수다.
울산은 ACL 무대에서 가와사키와 3년 연속 만나고 있다. 울산이 늘 웃었다. 울산은 2021년 16강에선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가와사키를 제압했다.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어 1대1 무승부, 3대2로 승리했다. 올해도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그 리듬을 이어갈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11일 "우리 팀의 마지막 경기다.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마틴 아담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루빅손, 김민혁, 엄원상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김성준과 이청용이 서고, 설영우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이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