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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겨울 이적시장이 바빠지고 있다. 이강인도 그 이유 중 하나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각) 'PSG의 두 스타가 떠난다. 올겨울 강제로 이적시장에 참여할까'라며 PSG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에 주목했다.
'르10스포르트'는 '리그앙의 많은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PSG고 1월에 열리는 국제 대회들의 영향을 받는다. 하키미의 이탈과 함께 이강인이 출전하는 아시안컵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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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로서는 이강인과 하키미 등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 필요하다. 하키미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 3골 4도움으로 PSG 우측면에서 존재감이 탁월했다.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어떤 공격수와 호흡을 맞춰도 하키미의 활약은 돋보였다.
다만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의 기용이나 스리백 전환 등 대안이 있기에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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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강인의 공백은 예상외로 큰 타격일 수 있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아시안게임과 A매치 참여 이후 PSG에 복귀해 꾸준히 선발 명단에 오르며 활약 중이다. 특히 이강인은 윙어,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 가릴 것 없이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강인마저 떠난다면 PSG는 주전급 미드필더가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뿐이다. 엔리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으며, 영입까지도 고민해야 할 수 있다.
르10스포르트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코린치아스 출신의 유망주 미드필더 가브리엘 모스카르도다'라며 PSG가 최근 이적 추진 중인 미드필더 영입을 더욱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없는 한 달을 앞둔 PSG의 고민도 더욱 깊어지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