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22·PSG)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PSG가 1억 파운드의 사나이 영입에 시동을 걸었다.
2022년 리그1 리옹에서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뉴캐슬로 팀을 옮긴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출신의 대표적인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토탈 패키지'라고 칭할 정도로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탄탄한 수비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테크닉으로 상대 탈압박을 벗겨내고 월드클래스 수준의 전진 패스를 꽂아넣는다.
이강인과 음바페는 절묘한 호흡을 보여주면서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단, 기마랑이스가 PSG에 합류한다면 PSG의 시스템은 대폭 변화될 수 있다. 3선 뿐만 아니라 2선에서도 활약이 가능한 기마랑이스다. 즉, 미드필더진의 주전 경쟁이 더욱 험난해진다.
물론 기마랑이스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기마랑이스가 PSG에 합류하면, 그만큼 이강인의 미드필더진 이동 확률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