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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와크라(카타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다른 생각할 겨를 없었다."
경기 뒤 황희찬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첫 번째로 원했던 16강 진출은… 만족한다고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16강 진출이 목표였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 시작하는데 앞으로 좋은 경기력과 무조건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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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황희찬과의 일문일답.
알와크라(카타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생각하지 못한 결과였다. 많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첫 번째로 원했던 16강 진출은… 만족한다고 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16강 진출이 목표였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 없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 시작하는데 앞으로 좋은 경기력과 무조건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
-교체 투입 당시 감독님의 주문.
▶내가 해야 할 역할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지고 있었다. 다른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쉬지 않고 뛰고 공격하고 수비하고 그런 부분이 교체해 들어간 선수의 자세였다. 그런 부분을 더 신경쓰려고 노력했다. 팀원들에게 좋은 분위기,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으려고 했던 교체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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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것 같다. 괜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그런 것 생각할 겨를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경기가 돼야 할 것 같다.
-득점을 만들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다.
▶골 만들어 내지 못했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파울 얻어내는 부분들도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이다. 거기까지 올라간 것 자체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두 경기가 우리가 원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첫 번째로 원했던 조별리그 통과해 16강으로 간 것은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는 무조건 결과를 챙겨야 하는 순간이다. 선수들이 잘 인지하고 있다. 네 번째 경기, 특히 16강부터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