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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의 가치가 폭등했다.
올 시즌 활약은 더욱 돋보인다. 시즌 초반 우측 윙어로 출전해 손흥민,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쿨루셉스키는 매디슨의 부상 이후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하며 잠재력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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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에게는 굉장히 기쁜 평가일 수밖에 없다. 파르마 임대 시절 엄청난 잠재력으로 스웨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이적 전까지는 그의 실력에 대한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았다.
토트넘 이적 후에도 지난 2022~2023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부진하며 걱정이 커졌었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으로 그의 가치는 유럽 최고의 선수들까지 능가하게 됐다. 올 시즌 영국 언론에서 '포스테코글루 체제하의 이상적인 윙어다'라는 평가가 등장할 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에서 잠재력을 제대로 선보인 쿨루셉스키의 가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도 앞으로 토트넘 팬들의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