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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결국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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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론소 감독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레버쿠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의 잔류 사실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30일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은 내가 감독으로서 발전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젊은 사령탑으로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해야 할 나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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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도 후보다.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보다 다소 부진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에 대한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패했던 나겔스만 감독은 독일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 밖에 파울로 폰세카 릴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될 공산이 크다. 1일 HITC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13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젊은 명장을 데려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큰 액수도 아닐 수 있다. 이 바이아웃은 올 시즌 후에만 작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아모림 감독은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스포르팅의 감독"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