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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데려오기 위해서 1년을 기다릴 계획이다.
무시알라가 돌파력과 천재성, 벨링엄이 득점력과 클러치 능력으로 인정받는다면 비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센스와 축구지능이 돋보이는 선수다. 두 선수보다는 공격 포인트 생산력은 적어도 팀 전체의 영향력에서는 전혀 밀리지 않는 선수다. 굉장히 이타적인 선수로서 플레이메이킹에서도 일가견이 있다. 일각에서는 독일에서 태어난 안드레아 이니에스타라는 평가다.
이때부터 비르츠는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레버쿠젠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성장세에 심한 제동이 걸렸다. 십자인대 파열은 선수 인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상인데도, 레버쿠젠은 비르츠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끝까지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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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명예 회장을 비롯한 구단의 모든 수뇌부가 비르츠를 원하고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모든 빅클럽과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면 내년에 비르츠를 영입할 좋은 기회가 있다. 비르츠와 그의 가족은 바이에른을 해외 이적하기 전에 중간 단계로 인식하고 있으며 선수도 이를 계획 중이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이 비르츠를 영입하려면 해리 케인에게 지불했던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레버쿠젠이 비르츠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15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