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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시즌 막판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하지만 난적을 만난다. 토트넘은 3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승점 48점의 첼시는 9위에 위치해 있지만 지난해 11월 7일 첫 만남에선 토트넘이 1대4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다이렉트 퇴장에 이어 데스티니 우도지가 경고 2회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두 번째 만남도 부상 변수가 가득하다.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임대로 둥지를 튼 티모 베르너가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벤 데이비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이미 데스티니 우도지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접었다. 왼쪽 풀백에는 우도지와 데이비스가 모두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일 토트넘의 첼시전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이동한다. 원톱에는 히샬리송이 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오른쪽 날개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발을 예상했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와 이브스 비수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하고, 공격형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포백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좌우 풀백에는 에메르송 로얄과 페드로 포로를 세웠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우도지와 데이비스가 동시에 이탈할 때 왼쪽 자리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센터백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토트넘은 첼시에 패할 경우 사실상 '빅4' 희망은 사라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