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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2번째 지휘를 시작하고 싶어한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5월 루이 반 할의 후임자로 맨유 사령탑에 임명됐다.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부터 트로피에 많이 목이 말라있던 맨유 팬들에게 2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리그컵에서 우승한 뒤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도 오르면서 성공적인 1년차를 마무리했다.
맨유에서 보낸 2번째 시즌, 잠시나마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 맨유는 처음으로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마의 3년차 시즌을 넘기지 못했다. 선수들과의 불화 등에 성적 추락으로 2018년 12월 맨유에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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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현재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시킬 가능성이 높은 맨유에 접근하고 싶은 것이다. 정말로 무리뉴 감독의 맨유 복귀과 실현된다면 엄청난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맨유와의 재결합부터 손흥민과의 사제대결, 펩 과르디올라와의 라이벌전 등 무리뉴 감독의 등장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다시 뜨거워질 수 있다.
그러나 맨유에서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무리뉴 감독을 다시 임명하고 싶지 않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맨유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와 가까운 친구지만 무리뉴 감독도 맨유가 자신에게 접근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