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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 쏟아졌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에 대한 아스널 팬의 비난이 폭주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는 관심이 집중됐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철천지 원수인 아스널과 토트넘의 팬심은 완전히 반대가 됐다. 아스널 팬은 토트넘의 선전을 기원했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물리쳐주길 염원했다. 반면, 아스널의 우승이 너무 싫은 토트넘 팬은 오히려 토트넘보다는 맨시티의 승리를 응원했다.
아스널 팬이 절망하는 순간이었다.
영국 메트로지는 15일 '아스널 팬은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손흥민에게 퍼부었다. 완벽한 1대1 찬스를 놓쳤기 문'이라며 '아스널 팬은 손흥민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평생 1대1 득점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다니엘 스터리지는 그 장면을 분석, '골키퍼를 보면 그가 얼마나 침착하게 낮은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인내심이 있다. 손흥민이 거기에서 니어 포스트로 가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며 오르테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를 칭찬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