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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
레알마드리드, 맨유, 첼시, 토트넘 등 유럽 각국의 빅클럽을 섭렵한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디에 드로그바, 손흥민을 비롯한 수없이 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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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2010~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조국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과 함께 하며 라리가 우승컵도 한 차례 들어올렸다. 메시와 함께 일한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출신 메시를 베스트 선수로 꼽았다.
이 밖에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경기장으로 산시로를 꼽았고 자신을 "재미있고 정직하며 영원히 젊은 사람"이라는 한마디로 묘사했고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스크램블 에그를 기가 막히게 요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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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한 최고의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단 한 선수를 뽑아내진 못했다. "테리, 램파드, 드로그바, 호날두, 사비 알론소, 모든 외국인 선수들을 일일이 다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세계 최고의 팬을 보유한 팀은 어디냐는 질문엔 "올드 트래포드는 올드트래포드, 베르나베우는 베르나베우, 산시로는 산시로, 스탬포드 브릿지는 스탬포드 브릿지"라면서 빅클럽들의 팬덤을 언급한 후 "그러나 우승에 익숙하지 않은 팀임에도 AS로마 팬들의 팀에 대한 충성도는 정말 높다"며 직전 클럽인 AS로마 팬들을 추억했다. 또 지난 1월 AS로마 감독직 3년 만에 경질된 무리뉴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로피로 "2023년 AS로마의 컨퍼런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꼽았다.
이 밖에 무리뉴 감독은 역대 최고의 스포츠 선수는 "제시 오웬스", 축구 외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테니스와 포뮬러원"이라고 즉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