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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킬리안 음바페의 부상에 결국 속이 타는 쪽은 프랑스 대표팀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가 됐다.
프랑스 대표팀은 곧바로 음바페의 치료를 진행했고, 상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경기 당시 엄청난 출혈이 있었기에 팬들의 걱정이 컸다. 다만 음바페는 빠르게 대표팀에 복귀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는 며칠 내로 치료를 받을 것이며, 당장 수술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음바페가 치료를 받은 후 대회 복귀를 위해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라며 음바페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음바페는 이후 네덜란드전에는 결장했지만 곧이어 훈련에 복귀해 연습 경기를 소화하는 등 유로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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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나는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를 골절당하는 불행을 겪었다. 그는 마스크를 이용해 계속 뛸 수 있지만, 결국 나중에 수술이 필요하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7월 중순에 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에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음바페는 레알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서도 사실상 배제됐다. 그는 스페인에서 새 시즌을 앞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며 레알 입장에서는 프리시즌 음바페를 활용한 일정 등이 전부 틀어지게 됐다. 예정되어 있는 7월 16일 입단식은 문제가 없지만, 프리시즌 투어에서 음바페의 합류를 활용한 마케팅 등은 전부 무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대하던 레알 합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음바페도 레알에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경기는 더 미뤄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