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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였던 제시 마치의 매직이다.
캐나다는 이번 대회 개막전인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0대2로 패했다. 4강전의 키워드는 설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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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조너선 데이비슨이 흘러나온 볼을 잡아 재빠르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대신 골대 백업에 들어간 베네수엘라 수비수 혼 아람부루가 힘겹게 볼을 쳐냈다. 캐나다의 공격수 라린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재차 슈팅했지만, 또 다시 아람부루의 육탄 방어에 막혀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서막이었다. 캐나다는 전반 13분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조너선 데이비드의 패스를 제이컵 샤펠버그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그물을 흔들었다.
샤펠버그는 전반 24분에도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리치 레이리의 컷백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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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결국 캐나다가 웃었다. 다만 승부차기도 팽팽했다. 두 팀 모두 2번, 4번 키커가 나란히 실축하며 3-3으로 균형을 이어갔다.
희비는 6번 키커에서 엇갈렸다. 베네수엘라의 6번 키커 윌케르 앙헬은 골키퍼 선방에 막힌 가운데 캐나다 마지막 키커 이스마엘 코네는 골네트를 갈랐다. 그것이 끝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