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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초반 양 팀이 날카로운 슈팅을 주고 받았다. 기세가 좋은 충남아산이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송승민이 머리로 떨궜다. 박대훈 맞고 흐른 볼을 이학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충남아산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30분 이은범이 넘겨준 볼을 박대훈이 따냈다. 박대훈이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끌려가던 김포가 추가시간 기회를 잡았다. 신송훈이 브루노와 충돌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루이스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은 충남아산의 2-1 리드 속 마무리됐다.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이 기회를 만들었다. 26분 호세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닝요가 이를 성공시켰다. 두 골차로 앞서 나갔다.
김포의 추격이 시작됐다. 34분 루이스의 크로스를 플라나가 멋지게 트래핑 한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골차로 쫓아 붙었다. 김포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시간 김성주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가 머리로 떨궜다. 정한철이 발리슈팅으로 충남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3대3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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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갈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과 부천은 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부천이 전반 5분 루페타가 앞서나가자, 부산이 전반 27분 이준호의 골로 쫓아갔다. 부천이 후반 16분 박호민의 골로 다시 앞서나가자, 부산이 33분 권성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산은 7경기 무승이 이어졌고, 부천은 연패를 당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