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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호날두의 욕심은 끝이 없다.
물론 그 시점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감독의 생각도 같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또한 '호날두는 2026년 월드컵에 나가길 원한다. 포르투갈은 이를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렐레보는 호날두가 아직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해줄 역할이 있다고 진단했다.
렐레보는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디테일이나 슈팅 등은 대표팀에서 가장 자신감이 넘쳤다'며 일말의 가능성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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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는 유로 2024를 끝까지 소화했지만 2년 뒤 월드컵은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국가대표팀에서 호날두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우려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는 39세로 치르는 이번 유로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2년 뒤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는 이미 나이와 무관하게 북미행 비행기에 탑승할 의향이 있다고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개인적인 결정은 아직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호날두의 은사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퍼거슨은 "(호날두가 2026년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상상할 수 없다. 축구은 앞으로 더 빠르고 더 운동량이 많아질 것이다. 중앙 공격수들이 활용할 공간은 점점 더 좁아질 것이다. 수비수와 달리 스트라이커는 나이가 들수록 최고 수준에서 뛰기가 더 어려워진다"라고 예상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