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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서 주전 경쟁을 펼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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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과 타는 2029년까지 계약하기로 완전한 합의를 맺었다. 레버쿠젠은 현재 타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길 원한다는 정보를 접했다. 양 구단의 협상이 이제 곧 시작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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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 빌트는 '데 리흐트가 매각된다면 바이에른이 타를 대체자로 데려오기 위해 레버쿠젠에게 얼마나 제안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레버쿠젠은 4,0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으며 바이에른은 최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를 지불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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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 매각이 이뤄진 후에도 바이에른이 제안을 크게 상향하지 않는다면 레버쿠젠은 합의해줄 생각이 없다. 매체는 '레버쿠젠이 협상할 이유는 없다. 바이에른의 제안은 여전히 상향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타가 영입되지 않는다는 건 다음 시즌 바이에른에 남아 주전 경쟁을 원하는 김민재한테는 쾌재다. 타가 과거에 안정성이 떨어지고, 불안한 수비수였다고 해도 2023~2024시즌에는 김민재보다 활약이 좋았다. 이번에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유로 2024를 잘 소화해냈다. 타의 수비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였다.
타가 온다면 김민재가 밀릴 가능성이 있었다. 김민재와 수비 스타일 자체도 유사하다. 독일 국가대표라는 점도 김민재한테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타 영입을 두고는 바이에른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키커는 '타의 스타일과 관련하여 바이에른의 수뇌부 사이에는 단결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는 것 같다. 중앙 수비진은 현재 5명의 전문가로 충분히 구성되어 있다. 추가 선수와 계약하기 전에 먼저 바이에른에서 선수를 판매해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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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 영입된다면 우파메카노가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독일 TZ는 10일 '우파메카노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선수를 잔류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콤파니 감독은 그를 붙잡고 싶어한다. 바이에른은 우파메카노를 남겨야 한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 히로키, 다이어라면 김민재가 주전으로 올라서기에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 김민재가 자신의 실력만 제대로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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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TZ는 9일 '바이에른의 슈퍼스타인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미 김민재는 수익성 있는 제안을 거절했다. 소식통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사우디 구단들의 제안을 받았다. 김민재에게 제안한 사우디 구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기 활약하고 있는 알 나스르와 나초 페르난데스가 이적한 알 카디시야다'며 김민재가 최근 사우디의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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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구단뿐만 아니라 다른 빅클럽에서도 김민재를 유혹했지만 선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TZ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명단에 그를 올렸지만 김민재의 동료인 데 리흐트 이적을 추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명단에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도 인기가 있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세계적인 구단들의 관심에도 바이에른에 남아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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