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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높은 이적료 요구에도 에메르송 로얄을 향한 구애는 꾸준하다.
영국의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대형 이적 무산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화가 났지만, 새로운 관심 팀이 빠르게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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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된 팀은 AC밀란이었다.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에메르송은 밀란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으며, 밀란과 토트넘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다른 구단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밀란 이적을 우선시하겠다고 알려졌다'라며 에메르송의 AC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단호한 협상 태도가 AC밀란을 물러서게 했다. 토트넘은 2000만 유로(약 300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고수했고, AC밀란은 이를 충족시킬 생각이 없었다. 결국 AC밀란은 협상에서 발을 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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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투자를 감행한다면 이번 여름 많은 투자를 원하는 토트넘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에메르송을 시작으로 토트넘이 본격적인 여름 이적시장 판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