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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최근 익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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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 여름 선수 1명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7,000만 유로나 제안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그렇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밖에 남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을 등에 업고 있는 뉴캐슬은 최근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외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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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이강인을 팔아서 지출했던 이적료보다 2배를 더 남길 수 있었는데도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켰다. PSG가 보기엔 지금 이강인의 가치가 7,000만 유로보다도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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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선수일 수 있겠지만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 그는 오른쪽 윙어와 왼쪽 윙어도 볼 수 있다. 그는 기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특성을 통해 팀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다. 그는 재미있고 착하며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다"며 극찬을 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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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의 의도는 영입 과정에서 선수를 포함하는 것이다. 현재 고려되고 있는 선수는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다. RB 라이프치히에서 뛴 프랑스 출신 수비수인 노르디 무키엘레도 있다. 마지막이 발렌시아 출신 한국인 윙어 이강인이다. 현재 나폴리는 몇 달 전에 PSG로 이적한 이강인에게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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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 초반 부상과 연령별 대표팀 차출로 인해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다행히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로 돌아온 뒤에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신뢰를 보내주면서 주전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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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에 이강인은 UCL 16강 2차전부터 선발로 나온 경기가 바르셀로나와의 8강 1차전뿐이다.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에서는 13분 출전에 그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4강에서는 1, 2차전 합계 14분 출전에 머물렀다. 시즌 막바지에는 주전 경쟁에서 조금 밀려났다고 평가되는 이유다.
PSG가 계속해서 공격적인 영입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강인이 PSG 남는다면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을 더욱 험난해질 가능성이 높다. 2023~2024시즌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입지를 확실하게 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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