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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이랜드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를 앞두고 고정운 김포 감독과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지난 주말에 열린 23라운드에서 각각 안양과 천안시티에 패한 패장 입장에선 아무래도 할 말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우선 고 감독은 외국인 공격수 트리오 루이스, 플라나, 브루노 침묵 속 지독한 득점 불운이 이어지는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축구가 참 어렵다. 공격수들이 욕심을 내고, 기술적으로 골을 도와줄 미드필더가 없다. 작년엔 골을 넣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는데, 올 시즌 골을 못 넣으니까 후반 막판에 골을 먹어 비기고 진다. 나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골은 타고나는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21경기에서 23골을 넣은 김포의 득점 랭킹은 10위. 이랜드는 골 걱정을 하는 팀은 아니었다. 이랜드는 21경기에서 40골을 넣으며 전남과 득점 랭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감독의 고민은 부족한 집중력이었다. 후반 막바지 집중력이 떨어져 놓치는 경기가 많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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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꼴찌 안산은 같은시각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두 안양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김도윤의 극장골로 3대2 승리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충남아산은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전에서 전반 44분 정세준, 후반 43분 주닝요, 후반 추가시간 5분 데니손의 연속골로 3대0 승리, 승점 3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김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