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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마무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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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솔란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히샬리송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본머스가 솔란케의 이적료로 바이아웃 금액으로 추정되는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를 원했기 때문이다.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기록했던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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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 힐랄의 관심을 받고 있던 히샬리송이 공개적으로 토트넘 잔류를 선언해버렸다.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뛰고 싶은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준 후에 솔란케 영입은 힘들어졌다는 시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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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몇 시간이 지난 후 토트넘은 솔란케를 두고 본머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디 애슬래틱은 '솔란케는 토트넘이 본머스와 6,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한 후에 토트넘에서 메디클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솔란케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란케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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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솔란케를 영입하기로 파격적인 선택을 내리면서 리버풀도 덕을 봤다. 리버풀은 2019년에 솔란케를 처분하면서 1,900만 파운드(약 331억 원)의 이적료와 셀온 조항 20%에 합의했다. 토트넘이 지급하는 솔란케 이적료 20%가 리버풀로 향한다. 솔란케 메디컬 테스트는 현지시각으로 10일에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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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고, 손흥민을 좌측에서 기용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솔란케 영입으로 주전 스트라이커가 보강되면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는 포지션을 옮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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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솔란케가 잘해줘야만 한다. 구단 최고 이적료 1위인 은돔벨레는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남았고, 최고 이적료 2위인 히샬리송도 실패작이다. 3위인 브레넌 존슨도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영입처럼 보이지 않는다. 솔란케마저 실패한다면 다시는 또 많은 돈을 투자하기가 꺼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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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게 움직여주면서 2선 자원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이런 능력 때문에 손흥민과도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메디컬 테스트 변수만 없으면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가 된다. 손흥민 옆에 해리 '케'인은 없지만 이제 솔란'케'가 왔다. 새로운 손케듀오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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