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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올해 선수단 순회 교육의 첫 주자는 충남아산이었다. 충남아산은 코칭스태프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까지 교육에 참여하는 등 선수단 전체가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기증 희망 등록률을 보여주는 구단은 제주다. 제주는 지난달 6일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찾은 팬들 가운데 64명이 현장에서 장기조직 기증 희망을 등록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제주는 2019년 등록을 마친 선수 8명 외에도 15명이 새롭게 등록, 전체 선수단의 약 60%가 장기조직 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신규 등록 인원이 가장 많은 구단은 안양이다. 안양은 생명나눔 교육을 이수한 뒤 선수 14명과 코칭스태프 4명이 기증 희망 등록을 완료했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지치지 않는 심장으로 뛰고 있는 K리그 선수들과 스태프분들이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생명나눔은 약 4만5000여명의 이식 대기자들에게는 희망이며, 매년 이식 대기자는 3000여명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에 국민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사회적 문제이다. 생명나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