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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대체자로 셀틱에서 뛰고 있는 일본 공격수인 후루하시 쿄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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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맨시티는 큰 걱정이 없었다. 훌리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훌리안의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 홀란이 뛰지 못할 때나 홀란과 함께 뛸 때 항상 맹활약해줬다. 공식전 54경기나 뛰면서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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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는 일본 빗셀 고베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셀틱 유니폼을 입게 된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난 뒤 후루하시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원래는 좌측 윙포워드로 많이 뛰었던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스트라이커로 더 많이 기용되면서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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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으로 떠나면서 후루하시가 토트넘으로 갈 것이라는 이적설이 피어오르기도 했지만 후루하시는 셀틱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을 향한 충성심을 보여줬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으로 바뀐 셀틱 체제에서도 후루하시는 에이스였다. 득점력이 많이 감소했지만 50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셀틱의 득점력을 책임졌다. 후루하시는 170cm로 스트라이커로서는 키가 작은 편이지만 맨시티에서는 크게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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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몸값이 1,500만 유로(약 223억 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훌리안을 팔면서 엄청난 수익을 기록한 맨시티한테는 전혀 문제될 게 없는 영입이다. 후루하시도 세계 최강의 팀인 맨시티라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1995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이기에 이렇게 좋은 제안을 마다하면 더 이상 빅클럽 진출 기회조차 없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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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스코틀랜드 풋볼 스코틀랜드는 "로저스 감독은 후루하시에게 문제가 있으며 수술을 통해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수술을 받으면 후루하시를 최대 4개월 동안 제외시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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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맨시티 이적설이 터졌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홀란 백업으로 데려온 선수가 어깨 수술을 결정해 4개월 동안 결장한다면 후루하시를 영입할 이유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