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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델리 알리가 새로운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귀 무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가 아닐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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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알리는 반등을 예고했다. 인터뷰로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며 새로운 삶을 약속했다. 그는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어릴 적 겪었던 가족과의 불화, 마약, 성추행 등 과거 어려웠던 시간들에 대해 털어놓았고, 달라질 것을 다짐했다.
새롭게 훈련에 나선 알리는 이번 여름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짧게 깎은 머리와 함께 알리는 스프린트, 볼 컨트롤, 민첩성 등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었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훈련을 완벽히 수행했다. 그리고 그를 원하는 팀의 이름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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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릴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베식타스 이후 두 번째로 잉글랜드 무대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유럽 5대 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받을 수 있기에 유럽에서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EPL 무대를 떠난다면 손흥민과의 재회는 어렵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미드필더 이강인과의 맞대결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던 알리가 다시 반등의 기회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릴의 손을 잡으며 그의 유럽 무대 복귀가 성사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