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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득홀, 어차피 득점왕은 홀란이다. '괴물' 엘링 홀란(맨시티)이 올 시즌 득점왕도 일찌감치 예약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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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8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누네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이날 세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왼발로만 만든 해트트릭이었다. 이날 홀란은 총 5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그 중 4개개 유효슈팅이었다. 4개의 유효슈팅 중 3골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했다. 특히 30분 동안 볼 터치 6번에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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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홀란에게 공을 더 전달하면 된다. 그게 홀란이 팀에 원하는 것"이라며 "그는 막을 수 없는 선수다. 센터백이 총을 가지고 있어도 홀란은 못 막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홀란은 지난 2022~2023시즌 36골을 넣으며 데뷔 시즌부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그래도 득점왕을 차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2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경쟁자들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아니, 기록이 문제지 사실상 득점왕은 예약한 듯 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