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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영국의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유 윙어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첫 시즌은 무난했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텐하흐 감독 전술에 녹아든느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인 2023~2024시즌 안토니의 존재감은 맨유에서 완전히 사라진 수준이었다.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한 안토니는 경기 내 영향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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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음에도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나스르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라며 '알나스르는 바르셀로나 윙어 하피냐 영입에 합의하지 못한 후 안토니에게 관심을 돌렸다. 알나스르는 안토니 영입을 노리며,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관심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안토니는 잔류를 원하며 협상은 이뤄지지 못했다. 안토니는 "나는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사람이다. 지난 시즌에 만족하지 못했다. 나는 목표가 많다. 새로운 시즌을 위해 적어 놓은 것도 많다. 이번 시즌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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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네르바체는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는 소식이 등장하며, 이번 여름 안토니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튀르키예 리그의 이적시장이 9월 13일에 마감되고, 널리 알려진 여러 추측에도 불구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안토니에게 관심이 없다. 안토니는 맨유로 이적한 후 83경기에서 단 11골을 기록했다'라며 페네르바체와 무리뉴 감독이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네르바체까지 안토니 영입을 고려하지 않으며, 맨유와 안토니의 동행은 자동으로 오는 겨울 이적시장까지 연장됐다. 다만 겨울에도 안토니를 향한 관심이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