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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카바스스타디움(오만 무스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캡틴 손흥민이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오만전 승리 이후에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승리했는데요.
-팔레스타인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못냈어요. 선수들끼리 어떤 이야기를 했고 선수들에게 해줄 이야기가 있다면요.
▶일단은 많은 얘기들을 주고받는다기보다는 행동으로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고요. 대표팀이라는 자리이다 보니까 부담감을 갖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는 선수들도 있고 당연히 책임감을 다 가지고 있지만요.
선수들과 모여있을 때 '이제 곧 한 경기 끝났고 고개 숙일 필요가 없다'라고 얘기를 일단은 제일 많이 해줬던 것 같아요. 왜냐면 저희한테는 9경기라는, 이제는 8경기지만요. 첫 번째 경기 끝나고 8경기 9경기 동안 어찌 보면 인생의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9번 8번의 기회가 아직도 남아 있다라고 선수들한테 그런 말들을, 좀 자신 있는 말들을 좀 심어줬고요. 오늘같이 선수들이 이렇게 자신 있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8경기 동안도 저희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능력이야 워낙 많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앞을로 잘 컨트롤하고 저희 자신들을 믿고 선수들이 가족처럼, 형제처럼 경기장에서 모든 것들을 좀 나누고 통한다면 큰 문제없을 거라고 저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