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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가 활약을 인정받으며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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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도 있었다. 전반 19분 하프 라인 부근에서 데이비스의 실수로 역습을 허용할 뻔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빠르게 공을 탈취하고 전진하며 위기를 막았고, 후반 38분 상대 공격수 토프의 돌파에 박스 안에서 팔리냐가 뚫리고 1대1 기회를 허용할 뻔한 상황에서 김민재가 빠른 커버로 슈팅 직전 공을 긁어내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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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아벤트차이퉁도 김민재에게 2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주며 '김민재는 항상 앞으로 전진하고, 공을 많이 뺏어냈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는 점을 볼 수 있었다'라며 김민재가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독일의 스포츠챠우도 자체 선정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 김민재를 포함하며 '김민재는 지상전과 공중전에서 모두 승리했고, 브레멘전에서 수비로서 특별한 성과를 거뒀다. 그는 패스 게임에서 엄청나게 안정적이었기에 이날 승리를 주도한 주역 중 한 명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여전히 비판 의견도 존재했다. 억지 비판에 가까웠다. 독일의 빌트는 3점으로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평가와 억지스러운 비판으로 많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빌트는 이날 경기 김민재의 활약도 높게 평가하지 않으며, 함께 맹활약한 동료 우파메카노와 함께 김민재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