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런던 더비', 웨스트햄의 치욕이다.
반편 웨스트햄은 아스널이 4골을 넣는 동안 단 한 차례의 제대로 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팬들도 응원 동력을 상실했다.
일부 팬들이 전반 34분부터 경기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네 번째 골이 터진 후에는 이탈 행렬이 더 커졌다. 사실상 경기가 끝난 것으로 봤다.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킥으로 다섯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마갈량이스, 트로사르의 골을 어시스트한 사카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베르츠의 골을 도운 트로사르도 1골 1도음으로 제몫을 했다.
아스널은 승점 25점(7승4무2패)을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승점 15점의 웨스트햄(4승3무6패)은 14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반에 7골이 터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정말 멋진 30분이었다"며 "팀이 얼마나 원했는지, 목적, 결의를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첫 3골을 훌륭한 다른 방식으로 넣은 것이 팀의 수준이다. 네 번째 골도 정말 훌륭한 방식으로 넣었지만 그 후로 우리는 상대 선수의 개인 역량으로 소강상태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4-2 이후 에너지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섯 번째 골을 넣은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진정되었고 우리에게 훨씬 더 적합한 매우 다른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아스널은 후반 마갈량이스에게 휴식을 주는 등 편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