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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도 손흥민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력한 시나리오는 후자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조항만 발동한다면 손흥민의 계약은 자동으로 2025~2026시즌까지 연장되기 때문에 선수는 다른 구단과 협상이 2025년부터 불가능하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는 유력 매체들과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들의 보도가 계속해서 나왔지만 아직까지도 별다른 공식 발표가 없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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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이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기브미 스포츠는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영입 가능한 선수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며 맨유에서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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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2025년 여름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는 걸 목표로 해달라는 깜짝 영입을 촉구했다고 전해졌다. 아모림 감독이 원하자 맨유는 거래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 그들은 2025년에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상징적인 스타 손흥민을 영입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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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은 손흥민을 데려온다면 3-4-2-1 포메이션의 2자리에 활용할 생각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쉬포드 같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자리다. 현재 맨유는 확실한 믿을 만한 득점원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로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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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자리에서도 충분히 뛸 수 있는 손흥민이다. 라스무스 호릴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유로 이적한 후에 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극단적인 점유율 축구가 아닌 속도감이 있는 공격을 선호하기에 손흥민을 최전방에서도 활용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 이미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은 래쉬포드를 스트라이커로 활용한 적이 있는 아모림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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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손흥민을 원하는 게 사실이라면 토트넘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맨유와 토트넘은 이적시장에 있어서 매우 사이가 좋은 구단이 아니다. 박지성 시절의 동료였던 마이클 캐릭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거래했던 이후로 양 구단의 거래는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그 상황이 무려 16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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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에이스급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구단 이적을 극도로 꺼리는 구단이다.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를 모두 해외로 이적시킨 이력이 잘 말해준다. 앞선 세 선수 모두 맨유가 토트넘으로부터 영입을 시도했던 선수들이지만 1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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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에 과도한 투자로 인해서 과거처럼 막대한 돈을 지불할 수도 없다. 전체적인 선수단 균형이 많이 무너져있기 때문에 1명만 영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아모림 감독은 많은 포지션에서의 보강을 원한다. 토트넘이 과도한 이적료를 부른다면 맨유는 발을 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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