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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또 한 번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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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헤스는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모든 대회에서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최고 수준의 공격적인 재능을 영입할 필요성에서 비롯된다. 손흥민의 자질과 엘리트 경험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의 요구와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시메오네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영입 방식은 손흥민이 자유계약 선수여야 한다는 점이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손흥민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 다른 방법으로는 실현 불가능할 수도 있는 영입을 마무리하길 기대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상황이 중요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미래가 불확실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다음 행선지가 무엇이든 국제무대에서 계속해서 결정적인 선수가 되겠다는 야망을 확인할 수 있는 팀일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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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아틀레티코의 본체인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하면서 팀이 라리가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2번이나 올랐다.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으며 무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있을 때 라리가를 평정하기도 했다. 2020~2021시즌에도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아틀레티코의 재정적인 여력이 크게 흔들리면서 잠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2024~2025시즌에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는 다시 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우승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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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틀레티코 공격의 주축은 앙투완 그리즈만, 훌리안 알바레즈, 알렉산더 쇠를로트까지다. 여기에 속도를 더해줄 수 있는 손흥민의 조합이라면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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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발동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계약이 1년 연장되면 다음 여름에 영입하려면 타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토트넘과의 협상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또한 아직까지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아니라는 점도 걸린다. 이번에 손흥민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을 보도한 피차헤스는 최근 손흥민이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적도 있는 매체다. 이적설의 '찌라시'를 주로 다루는 매체이기에 정말 아틀레티코의 관심이 사실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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