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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어이없는 대우에 현지에서도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후자다. 영국 현지 유력 매체뿐만 아니라 토트넘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기자들도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고 수없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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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라 토트넘 팬들은 두려움이 가득하다. 구단의 일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폭주 중이다.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손흥민 역시 구단의 답답한 모습에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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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구단의 느린 결정과 판단으로 인해서 손흥민의 경기력에도 악영향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손흥민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면 그의 마음이 100% 여전히 토트넘에 있는지 의문이 든다. 만약 내가 손흥민이라면 분명히 불만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지금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몇 년 동안 있었는가? 그는 첫날부터 토트넘의 스타였다"며 선수가 축구에 100%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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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자신의 계약 상황이 처리된 방식에 만족하지 않을 것 같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클럽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그의 미래가 처리되는 방식에 반영되지 않았다. 32살인 손흥민이 최근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손흥민도 애매한 미래 속에 갈팡질팡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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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입장에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자신이 아직 레전드가 아니라고 말했지만 토트넘 팬 중에서 손흥민을 레전드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려 14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토트넘에서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자리하고 있는 손흥민이다. 앞으로 손흥민이 3년 정도를 토트넘에서 더 뛴다면 3위까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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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활약상에 대한 보답을 바랄텐데 토트넘은 1년 연장 조항 계획만 가지고 있을 뿐, 움직이지 않고 있다. 토트넘의 이상한 행보가 손흥민한테도 나쁜 영향만 끼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