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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 선수들의 '은인'이 됐다. 오랜 슬럼프를 겪은 황희찬은 맨유를 상대로 마수걸이골을, 손흥민은 코너킥골을 성공시켰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그에게는 '아낌 없이 주는 나무'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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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골을 도운 것은 지난 시즌 최고의 파트너로 꼽혔던 마테우스 쿠냐였다. 역습 상황에서 쿠냐는 직접 슈팅할 수도 있지만, 확실히 비어있던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네줬고, 이를 황희찬이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맨유는 지난 20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전에서 손흥민에게 코너킥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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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맨유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에게 연거푸 골을 내주면서 자신감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첫골을 넣으면서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흥민 역시 맨유를 잡고 EFL컵 4강에 오르면서 그의 커리어 첫 우승에 한 발 가까워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