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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EPL 경질1순위" 카라바오컵 결승 못갈시 위험[英매체]

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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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2-29 08:34 | 최종수정 2024-12-29 08:37


"포스텍 감독 EPL 경질1순위" 카라바오컵 결승 못갈시 위험[英매체]
<저작권자(c) REUTERS/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운명이 카라바오컵 결승행에 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준결승에서 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더 이상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 노팅엄에 연패하며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톱4와 승점 11점차 12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텍 감독 EPL 경질1순위" 카라바오컵 결승 못갈시 위험[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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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아쉽게 승점을 놓친 경기가 많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12경기 중 단 3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본머스에 0대1, 첼시에 3대4, 리버풀에 3대6, 노팅엄에 0대1 등 4패를 기록했다. 대량 실점을 허용한 첼시, 리버풀전은 모두 안방이었다.

'감독들의 무덤'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의 훌렌 로페테기,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보다 앞서, '사령탑 해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베팅전문업체 윌리엄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에 경질될 감독' 베팅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5/4, 로페테기 감독이 3/1, 션 다이치 감독이 9/2,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7/1, 루드 반 니스텔루이 레스터시티 감독이 14/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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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고위층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데일리메일 역시 카라바오컵,FA컵 등 다른 대회들의 성적으로 인해 감독의 입지가 '아직까지는' 안전하다고 봤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홈,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내달 호펜하임, 엘프스보리그를 꺾으면 유로파리그 16강행이 가능하다. 또 FA컵에서도 비리그 팀인 탐워스와 매우 유리한 대진을 받아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번째 시즌에 틀림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록과 명성을 이어왔고 토트넘 고위층 역시 2008년 이후의 트로피 가뭄을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드시 해갈해주기를 열망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고, 리그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런던에서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포스텍 감독 EPL 경질1순위" 카라바오컵 결승 못갈시 위험[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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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자정 펼쳐질 울버햄턴과의 리그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한동안 그랬었다"면서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해왔고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라지만 축구의 특성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항상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우리에덴 또다른 시험이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잘 해결하고 일요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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