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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최상급 측면 수비수 강상우를 영입했다.
강상우는 많은 경기로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면서도, 공격 상황에서는 과감한 크로스와 슈팅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는 선수다. 현재까지 K리그1 21골 18어시스트로 4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강상우는 2020시즌 상주와 포항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연말 K리그1 시상식에서 최다 도움상 그리고 베스트 11에 등극, 이듬해에도 37경기 4골 8도움으로 2년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 FC서울로 K리그1에 복귀한 강상우는 리그 총 35경기에 나서며 건재함을 알렸다. 반면, 경고는 단 두 장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증명했다.
강상우는 공수 양면, 수직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좌우 측면을 오갈 수 있는 수평적으로도 쓰일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K리그1, 코리아컵 등 기존 세 개 대회에서 나아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클럽 월드컵까지 치러야 하는 울산 입장에서는 천군만마와 같은 선수다.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자랑하는 기존 자원 좌측 윙 포워드 루빅손과 강상우의 조합은 축구 팬들에게 흥미를 끄는 조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우는 울산 입단에 대해 "각오와 결심이 따르는 도전이다. 응원받은 만큼 또 응원받을 만큼 보여줘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동계 전지훈련부터 차근차근 잘 해보겠다"라고 전하며 본인의 포부를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