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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악의 영입인 안토니가 드디어 팀을 떠나게 됐다.
맨유가 완전 영입 조항도 없이 안토니를 임대로라도 보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새로운 영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9일 안토니가 베티스 임대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맨유가 왜 안토니를 보내려고 했는지를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는 팀에서 벤치로 밀려난 안토니를 완전 영입하는 구단을 찾는 게 항상 어려웠다. 임대는 안토니에게 꾸준히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마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토니를 더 매력적인 선수로 만들 것이다. 안토니의 급여 중 일부만 부담하면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과 방법에 더 적합한 선수에 재투자할 수 있다.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가 떠난다면 당연히 새로운 대체 자원을 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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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맨유의 안토니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 영입 조항 없이 임대로 베티스로 향할 것이다. 비용과 경쟁으로 인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베티스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19일 저녁에 "베티스가 맨유와 안토니 계약에 매우 근접했다. 합의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임대는 6월까지 연장되며 현재는 영입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도 이적에 열려 있으며 맨유는 급여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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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토니는 2시즌 반 동안 제대로 활약한 적이 없다. 주전으로 뛴 2022~2023시즌에도 맨유 주전급 선수로서는 기량 미달이었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는 주전으로 뛰지 못한 채 벤치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