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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임 감독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밀려났던 벨기에의 간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3·레알 마드리드)가 '정권교체'로 명예회복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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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는 전임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뒤 대표팀에서 사라졌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때에도 대표팀의 일부 동료들과 마찰을 겪기도 했던 쿠르투아는 지난해 '유로2024'를 시작하기 직전 조용히 대표팀에서 빠져 내부 갈등이 극에 달했음을 반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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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벨기에가 유로 2024에서 16강 탈락한 뒤 쿠르투아는 개인 SNS를 통해 "테데스코 감독이 계속 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한, 대표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키가 2m에 달하는 쿠르투아는 현존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선수다. 2018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1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부터 벨기에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에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로2020, 유로2022,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주요 5개 대회에 참여하는 등 A매치 통산 102경기에 출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