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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독일과 한국. 분데스리가와 K리그. 이 차이가 바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또래 공격수의 거취를 180도고 바꾼 이유였다.
한국 팬들로서는 '빈정상할만한 영입'이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06년생 양민혁을 QPR로 임대보냈다. 양민혁은 2024년 K리그에서 12골-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토트넘에 온 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임대로 보내면서 유럽 무대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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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명(텔)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한 시즌 반 동안 뛰었다. 반면 양민혁은 K리그에서 왔다"고 직접적으로 둘을 비교했다. 그러면서도 "K리그를 존중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살짝 자신의 말이 오해를 살 것을 경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그는 "K리그에서 잉글랜드에 온 것은 엄청난 도약"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