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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맨유 갈래요!' 토트넘 뒤통수 맞았다, '7000만 유로 스타' 임대 일주일 만에 또또 이적 준비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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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09 09:51


'슈팅 0개'→'맨유 갈래요!' 토트넘 뒤통수 맞았다, '7000만 유로…
사진=REUTERS 연합뉴스

'슈팅 0개'→'맨유 갈래요!' 토트넘 뒤통수 맞았다, '7000만 유로…
사진=EPA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토트넘이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마티스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그는 맨유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출신 2005년생 텔은 스타드 렌(프랑스)에서 구단 최연소인 16세에 1군 데뷔했다. 2022년 7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텔은 한 달만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깼다. 최근 3시즌 동안 총 83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하지만 최근 케인 등에 밀려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 도전에 나섰다. 독일 언론 빌트는 '토트넘은 텔의 임대료로 최대 1000만 유로를 지급한다. 완전 영입 옵션은 6000만 유로'라고 했다.

텔은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는 팀이 0-1로 밀리던 전반 추가 시간 히샬리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텔은 45분여 동안 슈팅 0회, 돌파 성공 0회, 크로스 성공 0회 등을 남겼다. 경기 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데뷔전에서 힘든 모습이었다'며 평점 5점을 주는 데 그쳤다. 토트넘은 0대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합계 1대4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만의 우승 도전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슈팅 0개'→'맨유 갈래요!' 토트넘 뒤통수 맞았다, '7000만 유로…
사진=AFP 연합뉴스
토트넘뉴스는 '텔은 토트넘과 맨유의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그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수준의 돈을 마련하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텔을 토트넘에 매각하는 데 동의하더라도 텔이 다시 움직일 수 있다. 텔의 시선은 맨유 쪽으로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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