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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늘아 이쁜 별로 가.'
대전은 11일 구단 SNS를 통해 곧바로 추모에 나섰다. '故 김하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하늘아 이쁜 별로 가'라고 추모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에는 김양 아버지가 '하늘아 아빠가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고마워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다음생에도 꼭 아빠 딸로 태어나줘 사랑해 김하늘'이라고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댓글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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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부터 빈소를 찾은 대전 서포터스는 함께 김양을 기리기로 했다. 유토피아는 SNS에 '한없이 사랑스럽기만 한 우리의 유토피아 쥬니어 멤버 하늘이, 하늘에서 펀안하고 행복하게 잘지내'라는 글을 남겼다. 당장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홈이 아니지만, 포항 서포터스의 협조를 받아 묵념 등 추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추모 배너도 준비 중이다. 23일 열리는 울산과의 홈개막전에서도 울산 서포터스의 도움을 받아 추모에 나설 생각이다. 대전 구단 역시 홈개막전에서는 구단 차원의 추모 행사를 고려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