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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 여자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던 티보 쿠르투아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완전히 화해한 모습이다. 최근 쿠르투아는 과거 불화에도 불구하고 더브라위너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결국 과거를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쿠르투아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더브라위너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지만, 동시에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라며 "어릴 때부터 '이 아이는 미래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거야'라고 확신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점점 성장했고, 어느 순간 그가 가진 재능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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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의 칭찬과 달리 더브라위너는 올시즌 힘겨워하는 모습이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2025시즌 더브라위너는 공식 경기 2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자연스레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의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국가대표이자 레버쿠젠 소속 플로리안 비르츠가 언급되고 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슈팅과 패스 능력이 모두 출중하며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꼽힌다. 더브라위너의 대체자로도 손색이 없는 재능을 가졌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 48경기에 출전해 18골 20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도 35경기 15골과 12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제대로 된 플레이메이커가 부재한 상태에서 과거 위상을 잃은 맨시티가 비르츠 영입으로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