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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김민재가 선발 출장한 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전반전 뮌헨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 주도권을 가지고 있음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골문 앞에서 제대로된 슈팅이 이어지지 않은게 문제였다. 벤치에 앉아 있는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전반 15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뭇거리면서 타이밍을 놓쳤다. 뒤늦게 페널티 박스 안의 무시알라에게 공을 건네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골문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올리세가 발을 툭 갖다대며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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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도 반격했다.
전반 추가시간 5분 우준이 상대볼을 뺏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분 김민재가 골문 앞에서 상대의 슈팅 시도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프랑크프루트의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막아내는 좋은 수비였다.
뮌헨이 한 점 더 달아났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히로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히로키와 뮐러가 나가고 알폰소 데이비스와 케인이 투입됐다.
후반 33분 사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힘이 너무 들어갔다. 슈팅이 골문을 그대로 벗어났다.
뮌헨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무시알라가 중앙선 근처에서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드리블로 치고 들어간 뒤 골키퍼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무시알라는 침착하게 빈 골문을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는 반응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코망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뮌헨이 프랑크프루트에 대승을 거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