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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번 시즌 기대를 모았던 일본 국가대표 카마다 다이치의 경기력은 참담한 수준을 넘어섰다.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이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때, 가장 애정했던 제자가 카마다였다. 당시 카마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빅클럽 이적설이 나올 정도였다. 글라스너 감독은 EPL에서도 카마다의 실력이 통한다고 판단을 내렸고, 팰리스도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는 카마다를 영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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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마다는 이번 시즌 팰리스 최악의 먹튀가 됐다. 글라스너 감독은 시즌 초반 카마다를 적극적으로 기용했지만 카마다는 극도로 부진했다. 컵대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리그에서는 최악의 선수였다. 팰리시는 카마다가 선발로 나온 리그 경기에서는 1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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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카마다는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슈팅 0회, 기회 창출 0회, 드리블 0회 등 공격에서 자신의 실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카마다의 부진으로 인해 글라스너 감독의 입장도 난해해졌다. 현재 카마다는 팰리스에서 연봉 1위다. 546만 파운드(약 10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이번 시즌 일본 국대 출신 먹튀 선수들이 두 명이나 나왔다. 토미야스 타케히로는 아스널에서 시즌 단 10분을 뛰고,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카마다는 경기장에서 사라지면서 먹튀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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