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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얼른 와' 동갑내기 미남 초신성, 폭발적 성장세...6개월 만에 EPL 주전 등극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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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5 18:14 | 최종수정 2025-02-25 20:51


'양민혁, 얼른 와' 동갑내기 미남 초신성, 폭발적 성장세...6개월 만…
사진=토트넘

'양민혁, 얼른 와' 동갑내기 미남 초신성, 폭발적 성장세...6개월 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스 베리발의 성장 속도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질주하며 12위를 사수했다.

이날 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주역은 손흥민이었지만 베리발의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베리발은 2006년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벤탄쿠르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 베리발은 살림꾼 역할을 맡아 이곳저곳으로 뛰어다니면서 팀의 엔진 역할을 수행했다.

베리발이 놀라운 점은 경기를 계속해서 치르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베리발의 경기력에는 안정감이 없었다.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은 좋았지만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잦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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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부족함을 잘 파악한 베리발은 조금씩 개선하더니 후반기가 되자 토트넘 주전 중앙 미드필더가 됐다. 이제는 경기력도 안정적이다. 베리발의 기술력과 드리블이 경기장에서 잘 구현되고 있는 중이며 경험이 쌓이자 시야도 더 넓어지고 있다. 아직 2006년생에 불과한 만큼,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라운드를 돌아보면서 베리발의 성장세를 주목했다. "베리발은 토트넘의 부상으로 이익을 누렸다. 부상 위기가 아니었다면 베리발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9경기나 뛰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그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존재에서 진정한 실력을 갖추고, 지치지 않는 활동량을 보여주고, 공격적인 태클을 시도하며 패스를 보내는 능력도 눈에 띄게 성숙해졌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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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계속해서 "입스위치전은 베리발에게 리그 7번째 선발 출전에 불과했다. 카라바오컵과 유로파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지만 이제 베리발은 로드리구 벤탄쿠르와 함께 확실한 주전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호하는 미드필더 조합은 베리발과 벤탄쿠르에 창의적인 선수가 더해진 모습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그다지 좋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돼 토트넘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리발은 스웨덴에서 성장한 초대형 유망주로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았지만 토트넘행을 전격 결정했다. 이적은 미리 결정됐지만 스웨덴에서 쭉 경기를 소화하다가 이번 시즌에 합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1군에 남겼고, 그 선택은 지금까지 주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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