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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뭐하는 건가? 세기의 재능 썩고 있다..."이적 소문 들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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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5 20:06 | 최종수정 2025-02-25 22:51


레알 마드리드, 뭐하는 건가? 세기의 재능 썩고 있다..."이적 소문 들…
사진=레알

레알 마드리드, 뭐하는 건가? 세기의 재능 썩고 있다..."이적 소문 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르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귈러는 2005년생 초신성으로 튀르키예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2019년부터 과거 김민재가 몸을 담았던 페네르바체에서 성장했다. 엄청난 발전 속도를 보여준 귈러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1시즌 동안 귈러는 겨우 16경기, 출전 시간으로 보면 400분도 되지 않는 시간을 나섰지만 3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페네르바체 1군에서 뛰기 시작한 귈러의 성장세는 다른 유망주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17살 선수가 튀르키예 무대를 뒤집어놓기 시작하자 유럽 빅클럽들이 귈러를 데려가기 위해 경쟁했다. 이때 레알이 귈러의 바이아웃을 과감하게 지불하면서 귈러는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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귈러는 레알의 미래로 인정받으면서 스페인 라리가에 입성했다. 하지만 귈러가 원했던 시즌은 아니었을 것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레알에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가득하다. 특히 2선은 더욱 그렇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이 있는 상황에서 귈러의 출전 시간은 극도로 제한됐다.

그래도 귈러는 리그 10경기를 뛰면서 리그 6골을 넣었고, 재능만큼은 확실했다. 이번 시즌에는 귈러가 더 많은 기회를 받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귈러는 이번 시즌에도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주로 교체로 나서며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서만 종종 선발로 나온다. 26경기를 뛰었지만 실제 출전시간은 950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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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각) "귈러에게는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20살이 된 귈러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선수다. 귈러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에게 물었을 때, 그는 별로 즐겁지도 않은 것 같았다"고 보도했다.

귈러가 꾸준히 교체로라도 경기장에 나오고 있었지만 2월부터 출전 시간이 급격히 감소했다. 최근 레알의 6경기 중 귈러는 레가네스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만 선발로 나와 경기를 뛰었을 뿐, 나머지 5경기는 1분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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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데뷔가 빨라지면서 어린 유망주들도 빅클럽에서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많다. 귈러도 20살이라 이제는 조금씩 출전 기회를 더 받아야 하는 상황.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다가오는 여름에 귈러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이 남아 있을 경우 더욱 그렇다. 제안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영국, 이탈리아, 독일 구단에서 귈러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당시에는 선수와 레알 모두 떠나지 않겠다고 답했다. 현 상황에 변화가 없다면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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