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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도 어김없이 '버막(버스막기)의 시간'이 찾아왔다.
박 감독은 "아스프로가 퇴장한 첫 경기부터 꼬였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버막' 사태가 발생한 현 상황에 대해선 두 가지 시선이 존재한다. 포항의 부진을 '2025년 2월의 부진'으로만 바라볼 것인가, 아니면 '2024년 7월~9월 리그 6연패 부진'까지 연결지을 것인가라 할 수 있다. 포항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팬은 6연패 늪에 빠진 순간부터 강원전까지 리그 16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둔 점을 꼬집는다. 현 박 감독 체제로는 반전이 어렵다고 주장한다. 2022시즌 3위, 2023시즌 2위를 한 포항은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코리아컵(구 FA컵) 우승 결과까지 묶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도 리그에서 고작 2경기를 치렀을 뿐'이라며 반대 의견을 지닌 포항팬도 존재한다. 이번 '버막'도 상당수의 서포터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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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