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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제이미 바디도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다.
최악의 기록을 쓴 최근 12경기에서 레스터는 단 6골밖에 득점하지 못했다. 무득점 경기만 8번이었다. 새로 부임한 루드 반 니스텔루이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선수 개인의 역량도 뒤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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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 7골 3도움을 넣었다. 레스터 최다 득점자다. 문제는 바디의 득점이 최근 12경기에서 겨우 2골에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바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2경기에서는 레스터는 1승 1무를 거뒀다. 나머지 10경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바디가 해주지 못하면 레스터는 대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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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벌써 10년 전의 일이다. 냉정하게 이번 시즌에는 기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당시 레스터처럼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와 같은 조력자도 없는 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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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강등과 함께 커리어를 끝내는 건 바디급 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