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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주말 막을 올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가 이번 주말 2라운드 '슈퍼 위크엔드'를 맞이한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2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이들의 대항마로 꼽히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수원, 이랜드, 전남은 나란히 첫 경기부터 승리를 챙기며 '빅4'라는 세간의 평가를 입증했다. 초반 이긴 하지만, 승격 경쟁의 라이벌팀간 경쟁인만큼, 향후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빅매치'다.
분위기는 벌써 뜨겁다. 승격의 분위기를 좌우할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양 팀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 경기를 이틀 앞둔 27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분만 1만5000장이 팔렸다. 2018년 유료 과중 집계 이래 최다인 지난해 11월 수원-안산전의 1만5308명을 뛰어넘는 K리그2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 경신이 확실시 된다. 인천은 내심 2019년 3월2일 제주전에 세운 구단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1만8541명)을 새로 쓰길 기대하고 있다. 2023년 9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다시 열리는 인천과 수원의 수인선 더비는 3월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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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역사적인 첫 K리그2 경기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본 차두리 감독의 화성FC는 3월2일 오후 2시 충남아산과 첫 홈경기를 치르고, 개막전 3대1 대승으로 순위표 맨 꼭대기에 오른 부천은 3월2일 오후 4시30분 천안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데뷔전서 고배를 마신 이을용 감독의 경남FC는 3월2일 오후 2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낙동강 더비'를 갖는다. 안산-김포FC(3월1일 오후 4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 성남FC-충북청주(3월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도 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