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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축구협회, AFC에 2031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

박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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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8 11:11


[공식발표]축구협회, AFC에 2031 아시안컵 유치 의향서 제출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31 아시안컵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031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AFC는 관심있는 것이 단독개최인지, 공동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협회는 '단독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31 아시안컵 유치전에는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가 각각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키르키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은 공동개최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AFC는 유치의향 서류 검토 및 각국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에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 회장은 아시안컵 유치를 공약 사항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아시안컵 유치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러 나라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한국이 가장 좋은 후보"라며 "한국, 중국, 일본이 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는데 중국은 여러 사건 때문에 개최를 못 했고 일본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한국이 AFC에 조금만 지원하면 된다"며 이번에는 동아시아로 개최권이 넘어올 차례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23 아시안컵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초 개최국이었던 중국이 코로나19를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한 가운데, 한국이 유치전에 뛰어든 바 있다. 하지만 카타르와의 경쟁에서 밀려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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