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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될 것이라 기대받았던 주앙 펠릭스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 언론도 자비 없이 비판했다. 그를 재앙이라고 칭하며,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고, 어떤 움직임도 없이 팀원들도 그를 외면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언론은 그가 자리를 지키고 있게 해주는 감독이 문제라고도 지적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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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 펠릭스는 445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떠나며 아틀레티코 생활을 마감했다. 다만 첼시에서도 펠릭스가 활약할 기회가 없었다. 펠릭스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밀란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문제는 밀란 임대도 펠릭스에게 반등의 기회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전으로서 기회를 계속 받고 있음에도 데뷔전 첫 골을 제외하면 존재감은 미미하다. 이미 현지에서는 펠릭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펠릭스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6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임대가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추측도 적지 않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비오 라베차니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밀란은 모든 게 잘못됐고, 펠릭스는 잘생겼지만, 쓸모없다"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임대마저 실패한다면, 펠릭스의 유럽 경력도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