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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축구전문매체의 예상이 빗나갔다.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는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해 '열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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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민재는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킬레스건 통증이 있지만, 경기에 나오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그만큼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서 뺄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며 김민재도 부쩍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 훈련에 빠지는 일이 잦아졌고, 경기에서는 큰 실수를 저지르며 팀을 패배 위기로 몰아넣은 적도 있다. 결국 이날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김민재가 선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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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는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빠지고 김민재와 다이어가 짝을 맞췄다. 김민재로서는 지난 19일 열렸던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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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셀틱전 이후 현지 매체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또 김민재의 이름을 선발 명단에 넣었다. 셀틱전 실수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증거다. 김민재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안정감을 다시 보여준다면, 비판 여론은 눈 녹듯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